이번 호에서는 좋아하고 💕 사랑하는 것이 많아 ❣️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있는 20대 청춘, 유다은 님의 시선을 전합니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고 싶은지도 찾지 못한 채 살아가야하는 현실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조그마한 꿈을 계속 꾸고 또 꿈을 이루면서 일상을 살아가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삶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면서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찾아 이야기를 전하는 다은님의 삶에서 이야기의 힘꿈을 꾸는 가능성을 찾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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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먼저 유다은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야기 전달자로서 다은님께서는 일상의 소소한 감정들을 기록하고 계신데요, 매일의 삶이 영감이 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이 많아 다양한 일을 도전하고 있는 유다은이라고 합니다. 6시 이전에는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찾아 이야기를 전하는 "본캐" 마케터로 일하고, 6시 이후에는 선한 영향력을 위해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다양한 "부캐"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다양한 수식어가 존재하는데, 이런 수식어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건 제가 어떤 꿈을 가지고 일상을 살아간다기 보다, 계속 꿈을 만들고 이루면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되었기 때문인것같아요.

매일 조그마한 꿈을 꾸고 이루고 살다보니 , ‘세상을 바꾸고 싶다’ 라는 큰 꿈을 꾸고 있는 요즘입니다!

가장 주가 되는 콘텐츠는 ‘일상의 이야기’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한 것들 인데요. 마케터이다보니 하루 동안 배우거나 경험하는 것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깨닫거나 수집하는 것들을 바로 노트에 써서 콘텐츠를 1차 만들어 냅니다. 그런 다음 영상/ 그림/ 만화 / 글 등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 할 것들을 매칭하고 그날 바로 바로 만들어 내고 있어요. 일상의 이야기가 가장 쉽게 콘텐츠를 만들어 내기에 좋아서 매일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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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고 싶어!’라는 반응이 벌써 보이는 것 같아요. 취업, 공부, 직장, 육아 등으로 바쁜 현실에 마음에 여유를 잃기 쉬운 환경이잖아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으려면 ‘용기’가 필요하지 않나요?

Q. 다은님은 용기를 어디서 찾는지 조금 더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저의 용기는 ‘제 자신’에게서 찾는 것 같아요! 더 큰 용기는 사람들에게서 얻을 수 있지만 , 그 용기는 오래가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래 가기 위해 제 자신에게 힘을 실어주고, 사랑을 매일 주고 있어요. 스스로 용기를 주는게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쉬웠어요. 매일 노트에 나의 모습을 그리고, 그 옆에 힘을 주는 말들을 채워 넣으면 되는 거였거든요. 이런 것들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누군가에게 용기를 받지 않아도 스스로 용기를 줄 수 있더라고요. 그렇게 매일의 자체 용기로 이렇게 하고 싶은 것들을 해 볼 수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이야기라는건 방향성이 있다고 봐요. 전달자가 있으면 수신자가 있는 거죠. 비록 내가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일지라도,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을 통해 나도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으니까요.

Q.  다은님이 전달한 수 많은 이야기 가운데서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었던 이야기 하나를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그리고 그런 반응을 통해 다은님의 시선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제가 마케터로 사회적 기업에 다니고 있을 때였어요. 그곳은 폐지 줍는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그 분들과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회사 였는데 그 곳에서 제가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죠. 노인과 청년 사이의 오해들을 풀고, 서로가 따뜻한 연대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했어요. 그리고 그동안의 이야기를 오프라인에서 모두 담아 오픈했죠. 그 때 이야기들을 보고 사람들이 위로와 감동으로 눈물을 흘리는 걸 보았어요. 진심이 통했구나를 느끼면서 마케터로서 그 반응들이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어요.